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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도 K-메타버스" 사우디슈퍼컵 '메인스폰'3D팩토리,호날두의 알나스르 만났다

2023-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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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오병기 쓰리디팩토리 대표, 함슬 부사장(CMO), 알나스르 모하메드 알아브둘카림 마케팅본부장, 신용락 대한체육회 미래기획위원장.  사진제공=3D팩토리
라리가를 장악한 '대한민국 메타버스 플랫폼 기업' 쓰리디(3D) 팩토리가 '사우디 슈퍼컵' 현장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알나스르를 만났다.

16일 오전 4시(한국시각)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킹파드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슈퍼컵 결승전 '엘클라시코'에선 바르셀로나가 숙적 레알마드리드를 3대1로 꺾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대한민국 대표 메타버스 전문기업인 쓰리디팩토리는 세계 축구계 대세로 급부상중인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슈퍼컵' 메인 스폰서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의 네옴시티, 글로벌 기업 아디다스, 펩시콜라 등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스페인왕립축구연맹(RFEF)의 메인 파트너로서 공식 초청된 쓰리디팩토리 오병기 대표, 함슬 부사장은 신용락 대한체육회 미래기획위원장과 함께 루이스 루비알레스 RFEF 회장, 플로렌티노 페레스 레알마드리드 회장, 주안 라포르타 바르셀로나 회장, 사우디아라비아 왕족 등 최고위층과 잇달아 미팅을 갖고 향후 온-오프라인 사업 확대 및 스포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엘클라시코 '슈퍼 더비'에 맞춰 이벤트 메타버스를 구글앱에 오픈하고 세계 최대 거래소 오픈씨에 NFT(대체불가능 토큰)도 출시했다.


사우디 슈퍼컵 '엘클라시코' 결승전 전 우승 트로피와 함께 기념사진. 왼쪽부터 플로렌티노 페레스 레알마드리드 회장, 함슬 쓰리디팩토리 CMO, 루이스 루비알레스 스페인왕립축구연맹 회장, 주안 라포르타 바르셀로나 회장, 오병기 쓰리디팩토리 대표.   사진제공=3D팩토리
바르셀로나 우승 직후 라포르타 바르셀로나 회장과 신용락 대한체육회 미래기획위원장.
슈퍼컵 결승전 현장서도 스포츠 마케팅 행보는 이어졌다. 쓰리디팩토리는 '16일(한국시각)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크라운 플라자호텔에서 모하메드 알아브둘카림 알나스르 마케팅 본부장과 만나 미팅을 갖고 프리젠테이션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알아브둘카림 알나스르 본부장은 이 자리에서 "호날두 영입후 우리 구단이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면서 "전세계 축구 팬들과 소통하기 위해 뭔가 새로운 시도를 하려고 했는데 좋은 기회에 잘 만났다"며 메타버스 전문기업의 '신박한' 신기술에 반색했다. "쓰리디팩토리는 레알마드리드, 바르셀로나와 협력한 이력으로 신뢰가 가는 회사"라며 믿음을 표한 알아브둘카림 본부장은 "19일 리야드에서 리오넬 메시의 파리생제르맹(PSG)과 알나스르, 알힐랄 소속 선수들로 구성된 팀의 친선경기가 예정돼 있다. 호날두와 메시의 맞대결 등 이 또한 전세계인들이 주목하는 경기"라면서 "사우디아라비아를 멋지게 세상에 알리는 일에 적극 투자할 생각이다. 구단 고위층과 논의해 다양한 협업 방법을 검토해보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오병기 쓰리디팩토리 대표는 알나스르와의 미팅 후 "지금까지 회사가 걸어온 길을 인정받고 최고의 찬사로 피드백을 받았다. '쓰리디'는 국내가 아닌 세계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며 자부심을 전했다. 함슬 쓰리디팩토리 부사장(CMO) 역시 "디지털로 하는 민간 외교에 특별한 보람을 느낀다. 스포츠와 디지털에 우리의 미래가 있다는 확신을 갖게 됐다"고 했다. 이번 슈퍼컵 현장에 동행한 신용락 대한체육회 미래기획위원장 역시 "대한체육회의 입장에서 볼 때 알나스르 구단의 스포츠마케팅 의지와 한국 IT기업의 기술이 협업하는 것은 최근 가까워지고 있는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 양국의 우의를 다지고 상호호혜 발전을 촉진하는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쓰리디팩토리는 VR, AR, XR 및 메타버스 분야에서 최고의 기술과 노하우를 보유한 글로벌 메타버스 전문기업으로 2018년 레알마드리드 메타버스 개발 운영 사업자로 선정된 이후 레알마드리드, 바르셀로나를 포함해 스페인왕립축구연맹(RFEF) 172개 클럽의 메타버스, NFT 및 스포츠베팅 사업권을 보유하며 스페인 축구계와 긴밀한 신뢰 관계를 유지해왔다. 지난해 카타르월드컵에서 '스페인 국가대표' 알바로 모라타, 페드리가 참석한 가운데 RFEF와 스폰서 사업권 계약 공식 기자회견을 갖기도 했다. 이번 사우디 슈퍼컵메인 스폰서를 계기로 향후 사우디 및 중동 축구와의 협업 가능성에도 파란불을 켰다.


출처 : 스포츠조선 (https://sports.chosun.com/news/ntype.htm?id=202301170100102030012305&servicedate=20230116)